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김연경에 쏠린 눈…권순찬 감독 "즐기면서 경기 풀어나갈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이 2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2. 10.25. cycle@yna.co.kr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은 슈퍼스타 김연경(34)을 보러 온 팬들과 미디어의 폭발적인 관심에 "즐기면서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권순찬 감독은 2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올 시즌 첫 경기를 앞두고 "부담스럽지 않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이 또한 즐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경기장엔 수많은 팬과 취재진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두 시즌 만에 V리그로 복귀한 김연경 때문이었다.

경기 전 기자회견장은 취재진으로 가득 찼고, 권순찬 감독에겐 김연경과 관련한 질문이 쏟아졌다.

올 시즌 흥국생명 지휘봉을 잡고 여자부 첫 경기를 치르는 권 감독에겐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다.

권 감독은 "김연경의 합류로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은 최근 자신감을 찾았고, 오늘 경기에서도 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연경의 컨디션에 관해선 "몸 상태는 완벽하지만, 세터 김다솔의 경험이 약간 부족해 손발이 살짝 맞지 않을 수도 있다"며 "경기를 치르면서 조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올 시즌 첫 상대인 페퍼저축은행전을 대비해 많은 준비를 했는지 묻는 말엔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합류했다"며 "페퍼저축은행의 연습 경기 영상 등이 없어서 분석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나름대로 잘 준비했다"고 전했다.

2019-2020시즌까지 남자부 KB손해보험을 이끌었던 권순찬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흥국생명 지휘봉을 잡았다.

이날 경기는 권 감독의 여자부 데뷔 무대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