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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완패' 김형실 감독 "김연경 때문에 힘이 빠지네요"[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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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이 2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2. 10. 25.인천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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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강예진기자] ‘배구여제’의 활약에 적장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이 혀를 내둘렀다.

페퍼저축은행은 2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시즌 V리그 흥국생명과 시즌 첫 경기서 세트스코어 0-3(16-25, 16-25, 16-25)으로 완패했다. 경기 시작 1시간30분 채 되지 않아 경기가 종료됐다.

해결사가 없었다.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전무했다. V리그 데뷔전을 치른 외국인 선수 니아리드가 9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훈련 부족이 여실히 나타났다. 오픈성 공격보다는 다른 공격 연습을 해야 할 듯하다. 대포 역할보다는 기관총 역할을 할 수 있게끔 훈련 했지만 전혀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고 평했다.

리시브도 흔들렸다. 범실까지 남발했다. 김 감독은 “리시브가 안 되니까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상대 블로킹 높이도 뚫어내지 못했다. 분위기도 좋고 열심히 했는데, 40%도 안 나왔다. 경기 경험도 부족했다. 시즌 첫 경기니까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선수들의 하려고 하는 분위기는 고무적이다. 부상 핑계는 대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인터뷰 말미에 김 감독은 “김연경 때문에 힘이 빠지네요”라며 기자회견장을 나갔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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