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신인섭 기자(전주)] 전북 현대가 FA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2023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는 4팀이 확정됐다.
전북은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전 2차전에서 FC서울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1차전에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2-2로 비겼던 전북은 합산 스코어 5-3으로 승리하며 '2022 하나원큐 FA컵'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전북은 이른 시간부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전반 10분 김문환의 던지기부터 시작한 공격이 순조로운 패스로 문전까지 도달했다. 김진규가 반대편 골문으로 패스했고, 바로우가 이를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계속 주도권을 내줬다. 하지만 서울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제어했다. 그리고 전반 종료 직전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이번에도 바로우의 발에서 득점이 나왔다. 바로우는 좌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조규성이 문전에서 머리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전북은 후반 철저하게 걸어 잠그며 역습으로 쐐기골을 노렸다. 반면 서울도 반격에 나서며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후반 44분 조규성이 쐐기골을 터트리며 결국 3-1로 승리하게 됐다. FA컵 왕좌에 오른 전북은 2000, 2003, 2005, 2020시즌에 이어 5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또한 전북은 FA컵 최다 우승 팀인 수원 삼성과 타이를 이루며 최다 우승 팀이 됐다.
전북이 FA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2023시즌 ACL 출전 팀도 정해졌다. 2022시즌 K리그1 우승을 차지한 울산 현대를 포함해 2위이자 FA컵 우승으로 자격을 얻은 전북, 3위 포항 스틸러스 그리고 4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출전하게 됐다. 만약 이날 서울이 우승을 차지했다면 울산, 전북 그리고 포항과 함께 서울이 ACL에 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2위를 기록한 전북이 FA컵까지 우승하며 인천이 ACL 자격을 얻게 됐다.
인천은 전북의 우승이 확정되자 구단 SNS를 통해 "구단 역사상 최초 AFC CHAMPIONS LEAGUE 진출! 변함없이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 덕분에 우리 모두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인천 팬 여러분, 2023시즌 아시아에서의 여정도 함께해 주세요! 인천은 강하다!"라는 문구와 함께 이미지를 게시했다. 인천은 내년 8월 22일 2차 예선 승자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무대에 도전할 예정이다.
사진=인천유나이티드, 대한축구협회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