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베스트 11(트랜스퍼마크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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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벤투호'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는 우루과이 대표팀 선발 라인업의 가치가 42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우루과이 대표팀의 베스트 라인업을 선정했다. 매체가 선정한 베스트 11 선수들의 총 가치는 2억9580만유로(약 4187억원)로 측정됐다.

4-3-3 포메이션에서 최전방에는 다윈 누녜스(리버풀), 루이스 수아레스(클루브 나시오날),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리버풀로 이적한 누녜스의 가치는 무려 7000만유로(약 991억원)였다.

중원도 화려했다. 손흥민(토트넘)의 동료인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루카스 토레이라(갈라타사라이)가 자리했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미드필더로 떠오른 발베르데는 팀 내 가장 높은 8000만유로(약 1132억원)의 몸값을 자랑했다. 공수 연결고리의 핵심 플레이어인 발베르데는 벤투호가 가장 경계해야 하는 선수다.

포백으로는 마티아스 올리베라(나폴리), 아구스틴 로헬(헤르타 베를린),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기예므로 바렐라(플라멩고)가 배치됐다. 올리베라는 나폴리에서 김민재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왼쪽 풀백이다.

바르셀로나 센터백인 아라우호는 최근 부상으로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 보였으나 빠른 회복력으로 본선 무대 합류에 대한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아라우호가 우루과이의 월드컵 본선 엔트리에 포함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골키퍼는 터키 페네르바체의 베테랑 페르난도 무슬레라였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경쟁한다. 11월24일 우루과이와 1차전을 치른 뒤 가나(28), 포르투갈(12월3일)과 차례로 만난다.

한국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32개 팀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가 6팀이나 되고 웨일스, 캐나다 등 오랜만에 본선 무대를 밟은 팀들도 있다. 코스타리카는 1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카타르 월드컵 대륙 플레이오프에서 1-0으로 승리, 막차에 올라탔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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