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해 연예계 및 방송계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패뷸러스’도 제작발표회 행사와 작품 공개를 연기한다.

31일 넷플릭스 ‘더 패뷸러스’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안타까운 사고로 국가적 애도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11월 2일 수요일 예정됐던 ‘더 패뷸러스’ 제작발표회 행사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 패뷸러스’ 측은 “11월 4일 금요일로 정해졌던 공개일도 잠정적으로 연기한다”며 “제작발표회와 작품 공개 일정은 추후 다시 공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넷플릭스 측은 이같은 내용은 공식 SNS에도 게재하며 ‘더 패뷸러스’를 기다리고 있는 구독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더 패뷸러스’는 패션(fashion)이라 쓰고 열정(passion)이라 읽는 패션계에 인생을 바친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정을 그린 하이퍼리얼리즘 로맨스를 다룬 작품으로, 배우 채수빈, 민호, 이상운, 박희정, 신동미, 이미도 등이 출연한다.

한편,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사고로 인해 현재까지 154명의 사망자가 집계됐다.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으며, 연예계 및 방송계는 프로그램을 결방과 행사 연기 등으로 추모의 뜻에 동참하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