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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에딘손 카바니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불발될 수도 있다.
발렌시아는 3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2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에 0-1로 패했다. 발렌시아는 승점 15점을 유지해 10위에 위치했다.
패배와 더불어 카바니 부상이 뼈아팠다. 카바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발렌시아에 합류했다. 나폴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하면서 전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하나로 불렸던 카바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황혼기를 보낸 뒤 발렌시아로 왔다. 최전방 고민이 컸던 발렌시아는 카바니 영입으로 부담을 덜었다.
나이가 있고 부상 빈도가 잦아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 주장한 이들도 있었다. 카바니는 시즌 초반엔 부상으로 빠졌지만 복귀 후 경기를 소화하면서 점차 실전 감각을 회복했다. 최근 들어 득점력이 좋아졌다. 카바니는 엘체전 멀티골을 시작으로 이전 3경기에서 4골을 뽑아냈다. 세비야, 레알 마요르카를 상대로도 득점을 기록하면서 발렌시아에 큰 힘이 됐다.
바르셀로나전에서 4경기 연속 득점을 노렸는데 실패했다. 여기에 부상까지 입었다. 전반 초반 부상을 당해 전반 18분 만에 마르코스 안드레와 교체됐다. 경기 후 젠나로 가투소 감독은 "카바니는 발목 부상을 당했다. 정밀 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번 부상으로 카바니는 월드컵에 못 갈 수도 있다"고 했다.
루이스 수아레스, 다윈 누녜스가 있지만 노련함과 경험을 지닌 베테랑 카바니가 빠지면 우루과이에 크나큰 전력 손실이다.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기에 눈앞에서 출전 기회를 놓치는 건 카바니 입장에서도 뼈아플 것이다. 반대로 우루과이 한 조에 묶인 대한민국 대표팀엔 긍정 요소였다.
카바니 부상은 예상만큼 심하지 않은 듯하다. 스페인 '아스'는 30일 "카바니는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앞둔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부상 입은 부위를 치료하면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발목 부상 정도는 생각보다 심하지 않다. 원래 발목에 불편함이 있었는데 다소 심해져 빠진 건데 악화되지 않았다. 검사 결과로 확인이 됐다. 월드컵 출전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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