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덩이들고' 온라인 제작발표회…9000명 가까이 시청
이승훈 CP "송가인·김호중 바쁜 스케줄도 쪼개…감사"
트롯 남매 시너지 만땅…'찐' 매력·'찐' 반응 예고
(사진=TV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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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복덩이들고’는 금덩이!”
TV조선 새 예능 ‘복덩이들고’로 의기투합한 트롯 남매 송가인, 김호중이 전국 방방곡곡 ‘역조공 프로젝트’의 서막을 알리며 첫 방송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두 트롯스타의 만남이 꾸준한 트롯 열풍과 TV조선 예능의 인기에 시너지가 되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TV조선 새 예능 ‘복덩이들고(GO)’ 제작발표회에서는 이승훈 CP와 가수 송가인, 김호중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9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둔 ‘복덩이들고’는 국민의 뜨거운 사랑과 응원을 받은 송가인과 김호중이 국민들에게 특급 역조공을 하기 위해 ‘복덩이 남매’로 뭉친 ‘역조공 프로젝트’다. 전국을 넘어 해외까지,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감사의 의미를 담아 어디든 달려간다. 복덩이들이 직접 준비한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만물 트럭’을 몰고 사연자들을 찾아가, 특급 맞춤 서비스 선물 전달하기부터 필요 일손 돕기에 귀호강 특별 공연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는 약 9000명에 가까운 팬들이 시청하며 두 사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먼저 송가인과 김호중은 “저희가 복을 드리러 갔지만 반대로 저희가 받은 복도 큰 프로그램”이라며 “지금도 찍고 있지만 정말 재미있게 많은 추억을 쌓은 프로그램이다. 너무 잘 찍은 것 같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승훈 CP는 기획 의도에 대해 “송가인, 김호중 두 분이 워낙 대스타이다보니 스케줄이 어마어마하게 바쁘시다. 그래서 두 분이 좀 쉬실 수 있는 여유를 마련해드리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진정으로 두 분이 쉴 수 있는 여행 아닌 여행같은 프로그램이 어떨까 의견을 드렸더니 (두 분이) 무의미하게 여행만 하는 것은 아닐 거 같다고 말씀해주시더라. 이 과정에서 그간 받아온 사랑을 팬들에게 보답해드리는게 어떨까 아이디어가 나왔고 그 과정에서 ‘역조공’이란 단어가 등장했다. 응원과 노래, 위로를 함께 선물해주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을 캐스팅한 과정에 대해선 “두 분의 바쁜 스케줄을 조율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다. 그런 부분을 조율하는데 있어서 회사 매니저 분들이 많은 신경을 써주셨다. 바쁜 스케줄을 쪼개가며 저희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두 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송가인 씨는 평소 인품이 좋으신 분이라 항상 프로그램을 작업하고 싶었다. 송가인 씨는 전에 한 번 섭외 제안했다가 까였다.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었는데 성과가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촬영하면서 느꼈다 ‘이건 대박이다’”라며 “이 프로그램이 여행이 메인이다보니 그 여정 속에서 두 분이 느끼시는 지점이 많다. 두 분이 느낀 감정들을 토대로 노래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계획 중에 있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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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김호중은 서로의 캐스팅 소식에 고민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며 트롯 남매의 의리를 드러냈다.
김호중은 “가인 누나와 함께 찍는다고 해서 출연을 결정하는데 몇 초밖에 안 걸렸다. 이렇게 케미가 잘 맞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잘 맞고, 배우고 도움 받는 것도 많고 음악적인 면에서도 서로 시너지가 되고 있다. 서로를 채울 수 있던 프로그램”이라고 송가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송가인 역시 “호중 씨가 평소 털털한 성격인 것은 알았지만 촬영을 하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함께하며 무한한 매력이 있음을 느꼈다. 특히 진행을 너무 잘한다. 언제 MC를 해본 것처럼 멘트를 잘 하더라. 너무 놀랐다”고 김호중을 칭찬했다.
100% 현장 촬영인 만큼 촬영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나 돌발상황도 많았다고. 송가인은 “한 번은 촬영하고 인터뷰를 하는데 눈앞에 사마귀가 나타났다. 2 1로 공세를 펼쳤는데 저희가 졌다. 김호중 씨는 그 사마귀를 보고 저 멀리 2미터 밖으로 날아가더라”고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김호중 역시 “제가 벌레를 정말 싫어한다. 방송을 보시면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저희 모습들을 보는 재미도 있으실 것”이라고 예고했다.
두 사람을 만나는 팬들의 반응을 보는 것도 이 프로그램의 관전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송가인은 “공연장에서 공연을 할 때는 팬분들이 저를 보러 와주시지만 이 프로그램에선 저희가 그 분들을 찾아가 만나뵌다. 지역 곳곳 숨어 계신 팬분들이 정말 많더라. ‘우리 인기 아직 식지 않았구나’ 다시 한 번 느꼈다”고 회상했다.
김호중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저흴 만나는 분들의 표정이 정말 리얼하다. 박수치고 소리를 치시고 반응이 장난 아니다. 저희가 깜짝 선물이 되다 보니 찾아가는 입장에서도 너무 재미있다. 몸에 에너지가 더 나서 더 좋은 힘을 드리고 싶다”고 뿌듯해했다.
초청하고 싶은 게스트 연예인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했다. 송가인은 “저희가 MC를 보면서 노래도 같이 하다보니 너무 힘들다. 강호동 선배님이 와 주신다면 너무 좋지 않을까 싶다”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이어 “‘전국노래자랑’으로 활약 중인 김신영 씨도 함께한다면 좋을 것 같다”고도 희망사항을 덧붙였다.
파격적인 시청률 공약도 약속했다. 김호중은 “시청률 7%가 넘어가면 7kg를 감량할 것”이라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20%가 넘어가면 20kg를 못 빼니 10~15% 정도 나온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또 “잘 되면 시청자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만들어질 수 있을 거라는 약속을 받았다”라며 “7% 돌파하면 원하시는 이벤트를 게시판을 통해 받아 직접 찾아가도록 하겠다. 저 혼자 가겠다(웃음)”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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