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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화성, 나승우 기자) 벤투호가 카타르 월드컵 본선 앞두고 치른 출정식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그러나 카타르행이 유력한 센터백 박지수가 전반 도중 부상으로 실려나가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악재도 맞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A매치에서 전반 33분 송민규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서고 후반전을 맞이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9일 뒤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벤투 감독은 이례적으로 중앙수비수 3명을 선발 투입하는 등 5-4-1 포메이션으로 아이슬란드전에 나섰다. 김승규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수비진엔 왼쪽부터 홍철 박지수 김영권 권경원 윤종규가 나섰다. 중원엔 정우영 백승호 송민규 권창훈이 포진했으며 원톱엔 조규성이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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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는 전반 초반 상대 기습에 수비진이 흔들렸으나 이내 전열을 정비하고 전반 15분 정우영, 전반 19분 홍철, 전반 26분 조규성이 슛을 쏘며 원정팀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종반으로 접어들 때쯤 공격 콤비플레이가 맞아떨어져 첫 골을 낚았다.
페널티지역 외곽 오른쪽에서 권창훈이 밀어준 볼을 원톱 조규성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왼발 크로스로 연결한 것이다. 골문 앞에 있던 송민규가 머리로 받아넣고 아이슬란드 골망을 출렁였다.
송민규는 이날 경기 전까지 A매치 12경기 무득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카타르 입성 직전 A매치 마수걸이포를 터트리고는 환하게 웃었다.
전북에서 한솥밥을 먹는 조규성과 송민규가 좋은 호흡을 대표팀에서도 선보인 셈이 됐다.
그러나 3분 뒤 박지수가 상대 공격수와 공중볼 경합을 하려고 점프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렸다. 점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발목을 붙잡고 쓰러진 그는 한동안 일어서지 못한 끝에 들것에 실려 벤치로 향했다.
사진=화성, 고아라 기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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