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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화성, 나승우 기자) 월드컵 출정식을 승리로 장식한 벤투호가 카타르로 떠나기 전 국민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62위 아이슬란드와 국가대표 친선 경기를 치렀다. 9일 뒤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에서 벤투호는 전반 33분 송민규의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벤투호는 전반 초반 상대 기습에 수비진이 흔들렸으나 이내 전열을 정비하고 전반 15분 정우영, 전반 19분 홍철, 전반 26분 조규성이 슛을 쏘며 원정팀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종반으로 접어들 때쯤 공격 콤비플레이가 맞아떨어져 첫 골을 낚았다.
페널티지역 외곽 오른쪽에서 권창훈이 밀어준 볼을 원톱 조규성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왼발 크로스로 연결한 것이다. 골문 앞에 있던 송민규가 머리로 받아넣고 아이슬란드 골망을 출렁였다.
선제골 불과 3분 뒤 박지수가 발목을 접질려 들것에 실려나가는 악재를 맞았으나 송민규의 골을 잘 지켜 1-0으로 마쳤다.
경기 후에는 벤투 감독과 선수단이 경기장에 모여 카타르로 떠나기 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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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은 "대표팀을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응원을 보내준 대한민국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국민 여러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대표팀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월드컵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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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은 "추운 날씨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4년 동안 성실히 월드컵을 준비했다. 후회 없는 경기 할테니 국내외 많은 응원 보내주시면 그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후 선수단은 경기장을 한바퀴 돌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팬들 또한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맞이했다.
이날 경기장에 많은 관중이 모이지는 않았지만 출정식 마지막에는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사진=화성, 고아라 기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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