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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벤투호 '26인' 최종 명단 확정...유일한 2000년 이후 출생자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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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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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26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2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국내파 위주로 구성된 11일 아이슬란드와 마지막 평가전을 끝으로 26명의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지금까지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던 선수들이 대거 승선했다. 최근 부상을 당했던 손흥민 역시 다시 한번 태극 마크를 달고 월드컵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또한 황인범, 황의조, 황희찬, 김민재, 김영권, 김승규, 정우영 등 벤투 감독 체제의 주축 선수들 모두 부름을 받았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도 월드컵으로 향한다. 이강인은 지난 9월 A매치 기간 오랜만에 대표팀에 발탁됐다. 2021년 3월 이후 무려 18개월 만이었다. 그러나 당시 벤투 감독은 2경기 모두 이강인을 활용하지 않았다. 이에 최종 명단 승선이 불투명했지만 결국 카타르행 비행기를 타게 됐다.

아쉽게 부상으로 낙마한 선수도 있다. 바로 박지수다. 박지수는 지난 아이슬란드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발목 부상을 입어 교체 아웃됐다. 결국 박지수는 부상으로 월드컵행이 좌절됐다.

KFA는 12일 오후 공식 채널을 통해 이번 월드컵 최종 명단과 관련된 기록들을 정리했다. 먼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는 26명 선수의 평균 나이는 28세 2개월이다. 이는 1954 스위스 월드컵(30세 8개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나이다. 26명 선수 중 30세 이상 선수는 12명으로 역대 가장 많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때의 평균 나이는 27세 8개월로 대회 시기를 감안하면 이번과 큰 차이는 없다.

이번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 중 가운데 나이가 가장 많은 선수는 김태환(울산 현대)이다. 33세 4개월의 나이에 생애 처음 월드컵에 출전하게 됐다. 그 다음은 정우영(알 사드)으로 32세 11개월이다. 가장 어린 선수는 21세 9개월이 되는 이강인이다. 유일하게 2000년 이후 출생한 선수(2001년 2월생)다. 1999년 9월생인 송민규(전북)와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23세 2개월로 두 번째로 어리다.

한편, 역대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 중에서 최고령은 1954 스위스 월드컵의 박규정으로 39세 2개월이었다. 최연소는 19세 2개월의 나이에 1998 프랑스 월드컵에 참가한 이동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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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최종명단(총 26명)]

GK(3명) : 김승규(알 샤밥), 조현우(울산 현대), 송범근(전북 현대)

DF(9명) :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 현대),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김진수(전북 현대), 홍철(대구FC), 김태환(울산 현대), 윤종규(FC서울), 김문환(전북 현대)

MF(12명) :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전북 현대), 손준호(산둥 타이산),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훗스퍼), 황희찬(울버햄튼), 권창훈(김천 상무), 나상호(FC서울), 송민규(전북 현대)

FW (2명) :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 현대)

사진=인터풋볼 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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