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오늘의 피겨 소식

'부상 투혼' 여자 피겨 유영, 그랑프리 파이널 4차 쇼트 6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HN스포츠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 사진ⓒMHN스포츠 성대우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수리고)이 올 시즌 두 번째로 참가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에서 허리 부상 여파로 6위에 머물렀다.

유영은 13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서 열린 2022-2023 ISU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MK 존 윌슨 트로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9.14점, 예술점수(PCS) 32.07점, 총점 61.21점으로 출전 선수 12명 가운데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30일 캐나다에서 치른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던 유영은 당시 허리 부상으로 테이핑을 하고 경기에 출전했다. 대회 종료 후 치료를 받았으나, 그 여파가 아직까지 남아있는 듯 했다. 이날 역시 유영은 허리 통증과 최근 겪은 몸살 기운을 안고 연기에 나섰다.

12명 중 가장 마지막으로 빙판에 오른 유영은 첫 점프로 자신의 주특기인 트리플 악셀 대신 더블 악셀을 시도해 깔끔하게 소화했다. 그러나 다음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트리플 점프로 수정해, 회전수 부족으로 감점됐다.

이후 동작에서도 통증으로 인해 완벽한 연기를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유영은 결국 쇼트프로그램 6위에 그쳤다. 유영은 13일 밤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을 획득해야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다.

한편 쇼트프로그램에서는 미하라 마이(일본)가 72.23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이사보 레비토(미국·72.06점)와 아나스타샤 구바노바(조지아·66.82점)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