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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In 인천공항] 카타르 떠나는 벤투호, 김영권 "16강 목표 이뤄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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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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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인천공항)] 벤투호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떠난다. 김영권은 16강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전 0시 2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비행편은 카타르항공 859편(QR859)이며, 총 여행 시간은 10시간 30분이다.

태극 전사들이 카타르에 입성한다. 벤투호는 아이슬란드와 마지막 평가전을 통해 최종 명단을 확정 지었다. 오늘 조규성, 권창훈, 정우영, 백승호, 손준호, 나상호, 송민규, 김영권, 김진수, 김태환, 윤종규, 홍철, 권경원, 김문환, 조유민, 김승규, 조현우, 송범근까지 18명과 예비 명단에 포함된 오현규까지 카타르로 떠난다.

해외파 선수들은 합류 일정이 각자 다르다. 황의조가 13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가장 먼저 카타르에 입성한다. 그다음 이강인(13일 오후), 황희찬(14일 오전), 황인범, 김민재, 이재성, 정우영(14일 오후), 손흥민(16일 오전)까지 8명이 차례로 벤투호에 합류한다. 16일부로 국내파부터 해외파까지 26+1 선수단이 완성될 예정이다.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김영권은 "월드컵이라는 무대 자체가 모든 선수들에게 영광스러운 자리다. 분명히 4년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를 했다. 이번 월드컵이 실망하지 않는 무대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출국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월드컵이라는 무대 자체가 힘들고 훌륭한 선수들과 겨루는 자리라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그걸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은 멘탈적인 부분이다. 정신적으로 상대보다 투지 넘치게 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영권을 비롯한 국내파 선수들은 숨 가쁘게 진행됐던 2022시즌을 마치고 월드컵 준비에 들어갔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선 "한 시즌을 치른 다음 회복하여 몸 상태는 굉장히 좋다. 상대 국가에 대해서는 카타르 현지로 넘어가서 천천히 미팅을 가징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월드컵에서 만날 상대는 어느 하나 얕볼 팀이 없다. 그만큼 수비와 무실점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된다. 김영권 역시 "월드컵은 수비에게 큰 부담이 있겠지만 무실점을 잘 이어간다면 분명히 골을 넣을 능력이 충분하다. 상대 공격을 막기 위해 잘 분석해야 할 것이다. 카타르 현지에서 마지막 훈련으로 맞출 계획이다"라며 각오를 불태웠다.

월드컵 목표에 대해선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단계 단계 나아가서 원정 16강이라는 결과를 이뤄내고 싶다. 선수들 모두가 마찬가지다. 그렇게 하기 위해 빨리 월드컵에 잘 적응해야 할 것이다. 선수들도 어떻게 하면 결과를 얻을지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영권은 팬들에게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4년 동안 벤투 감독님 아래 성실하게 준비를 했다. 저희 또한 후회 없는 경기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내에서도 현지에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그 응원에 힘입어 실망을 안겨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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