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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카타르 NOW] 누네즈·벤탄쿠르·레앙, 컨디션 절정으로 끌어올린 '벤투호 상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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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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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나용균 영상기자·장하준 기자]월드컵에서 벤투호를 만나는 선수들이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먼저 지난 13일 리즈와의 홈 경기를 치른 토트넘. 후반 36분 2대3으로 끌려가던 토트넘은 로드리고 벤탕쿠르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그리고 2분 뒤 다시 한번 벤탕쿠르의 골이 터지며 4대3 짜릿한 대역전승을 거뒀는데요.

중앙 미드필더임에도 두 골을 넣으며 팀을 위기에서 구한 벤탕쿠르. 이 선수는 오는 24일 벤투호의 미드필더들과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칠 우루과이의 선수입니다.

같은 시각 사우스햄튼전에 출전한 우루과이 국적의 다윈 누녜스 역시 멀티 골을 터트리며 이날 리버풀의 승리를 이끌었는데요. 탁월한 위치 선정과 깔끔한 골 결정력으로 결승 골과 추가 골을 만들어낸 누녜스. 벤투호가 우루과이전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 중 한 명으로 보입니다.

한편 포르투갈의 떠오르는 신성이자 지난 시즌 세리에A MVP 하파엘 레앙도 득점포를 가동했는데요. 14일 피오렌티나전에 선발 출전한 레앙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순간적인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수비들을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린 레앙. 벤투호는 이 선수의 개인 능력을 통제하기 위한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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