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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주전 라이트백이 없는 건 벤투호 최대 고민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5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분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부터 손흥민, 김민재 등을 언급하면서 한국의 현 상황과 카타르까지 걸어온 길을 되짚어봤다. 강, 약점을 이야기하며 전력을 파악하기도 했다.
강점을 두고 "슈퍼스타 손흥민 말고도 김민재, 김영권 수비 조합이 눈에 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센터백이다. 리그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빅클럽을 상대로 우위를 보였다. 김민재 수비력은 결과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해 보인다. 김민재 파트너인 김영권은 올 시즌 17년 만에 K리그1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둘 조합은 아시아 최고다"고 했다.
확실한 우측 풀백이 없는 걸 약점으로 꼽았다. 벤투 감독 부임 후 4년 동안 많은 라이트백 자원들이 기회를 받았다. 그러면서 김태환, 김문환 체제로 굳혀졌는데 둘 중 누구도 주전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좌측 풀백 자리엔 김진수가 확고하게 입지를 구축한 것과 대조됐다. 출전을 해도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한 게 컸다. 그러면서 벤투 감독 고민이 커졌다.
윤종규까지 월드컵에 데려온 이유다. 윤종규는 1998년생으로 김태환(1989년생), 김문환(1995년생)보다는 어리나 FC서울에서 주전으로 뛰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안익수 감독 체제가 된 후엔 풀백이지만 중앙으로 이동해 미드필더처럼 빌드업에 관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측면, 중앙에서 특급 영향력을 보여 '익수볼 핵심'으로 불리기도 했다.
벤투 감독 눈에 든 이유다. 빌드업을 중시하는 벤투 감독은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윤종규를 뽑았다. 윤종규까지 오면서 우측 풀백 1자리를 두고 3명이 경쟁하게 됐다. 김문환, 윤종규는 유사시에 좌측 풀백으로도 기용이 가능하나 일단은 라이트백 경쟁에 임할 게 분명하다. 월드컵 개막이 일주일도 안 남은 현재도 누가 주전일지 판단하기 어렵다.
'디 애슬래틱'은 "조별리그가 시작되는데 벤투 감독은 누굴 선발 라이트백으로 쓸지 못 정했다. 울산의 김태환과 전북 현대의 김문환이 유력한 후보다. 둘 다 기량은 확실하다 불확실성으로 인해 확실히 정착하지 못했다"고 하며 약점을 지적했다.
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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