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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패럴림픽위원회, 러시아-벨라루스 회원 자격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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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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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를 도운 벨라루스의 회원 자격을 정지했다.

IPC는 17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IPC 회원국들은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국가패럴림픽위원회(NPCs) 활동을 중단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IPC 회원국들은 64대 39로 러시아 중단안에 찬성했고, 54대 45로 벨라루스 중단안에 찬성했다. 이날 의결에 따라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IPC 회원 자격의 모든 권리를 상실, IPC가 주관하는 모든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앤드류 파슨스 IPC 회장은 "나는 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경쟁자들과 최선을 다해 경쟁할 수 있도록, 스포츠가 세계를 하나로 묶는 세상에서 살기를 바란다"며 "지금 스포츠계가 직면하고 있는 상황은 매우 무겁고 복잡하다. 우크라이나 분쟁이 하루빨리 종식되고 평화가 보장되며 더 이상 무고한 생명을 잃거나 영향을 받지 않기를 기도한다"고 얘기했다.

단,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IPC 결정에 항소할 권리가 있다. 항소가 인정되지 않을 경우에는 총회만이 자격 중단을 취소할 수 있다. 다음 IPC 총회는 2023년 마지막 분기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IPC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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