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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벤투호가 조별리그를 통과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대한민국이 속한 H조의 전망을 내놓았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어 28일 오후 10시에는 가나와 맞붙고, 내달 3일 오전 0시 포르투갈와 운명의 최종전을 갖는다.
지난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 이후 다시 한번 16강에 도전하는 한국이다. 한국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뤄냈고, 8년 뒤 원정 월드컵 16강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러나 지난 두 번의 대회에서는 모두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번 조편성도 쉽지 않다. 유럽과 남미의 전통 강호인 포르투갈, 우루과이와 한 조에 속했다. 아프리카의 복병 가나도 쉽게 볼 상대는 아니다. FIFA 랭킹으로 따져도 포르투갈, 우루과이가 16강 진출이 유력하다. 각종 통계 매체들도 한국이 토너먼트에 오르기는 어렵다고 예상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지난 10일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각 조에 16강 진출 확률을 분석했다.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조별리그를 통과할 확률은 각각 82.6%, 62.2%였다.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29.1%였다. 1위 가능성은 9.4%였고, 최하위를 기록할 확률이 38.3%였다.
'기브 미 스포츠' 역시 한국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그들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는 팀들 가운데 한국은 팀 내 최고의 선수와 그 다음 선수의 차이가 가장 큰 팀이라고 생각한다. 가나와 마찬가지로 한국은 조별리그를 통과하기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다. 이 매체는 "황희찬은 손흥민을 받쳐줄 정도로 연결고리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는 선수이며 김민재는 나폴리로 이적한 뒤 기량이 급성장했다. 만약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팀을 잘 구축한다면 한국은 분명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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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사진=인터풋볼 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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