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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벤투호의 2차전 상대 가나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오토 아도 감독이 1차전 결과에 따라 한국전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아도 감독은 손흥민과 인연이 깊은 감독이다. 손흥민이 과거 함부르크에서 활약하던 당시 아도 감독이 코치로서 손흥민을 지도한 경험이 있다. 이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코치 경험을 쌓았고, 지난 3월 나이지리아와의 월드컵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가나 지휘봉을 잡게 됐다.
아도 감독은 대표팀 감독 부임 직후 곧바로 선수단을 재구성했다. 이중국적 선수들을 대거 불러 모아 전력을 강화했고, 다가오는 월드컵을 준비했다. 지난 7월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튼)와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샘프턴), 이나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등이 가나 대표팀에 합류했다. 세 선수 모두 소속팀에서 주전급으로 뛰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가나의 전력에 큰 보탬이 됐다.
여기에 기존 선수들 명단 역시 화려하다. 아스널의 중원을 담당하고 있는 토마스 파티부터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 조던 아예우(크리스탈 팰리스) 등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벤투호와 2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칠 가나는 월드컵 직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렀다. 가나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와 A매치 친선경기를 치러 2-0으로 승리했다. 가나는 손발을 맞춘 시간이 오래되지 않아 여전히 조직력에는 문제가 있었지만, 개인 기량으로 스위스를 제압했다. 벤투호 입장에서도 해당 경기를 철저하게 분석해 경기에 나설 필요가 있다.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은 각 팀의 선수와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FIFA는 지난 17일 오도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오도 감독은 "우리 팀은 훌륭한 자질을 갖췄다. 우리 팀에는 뛰어난 유망주가 다수 포진해 있고, 경험 많은 선수들 간의 균형이 잘 잡혀 있다. 수비 조직력도 뛰어나다. 어떤 팀과 대결해도 승리할 자신이 있다. 내 역할은 선수들이 자질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올바른 위치 선정을 하는 것"이라며 가나 대표팀을 소개했다.
한국과의 2차전 맞대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뛰어난 전력의 세 팀을 상대해야 한다. 전패를 할 수도 있고, 전승을 할 수도 있다. 상대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응해 경기를 펼쳐야 하고, 상대 공격을 저지하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공략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 경기가 다를 것이고 첫 경기가 특히 결정적일 것이다. 첫 경기 결과 이후 두 번째 경기에 많은 영향을 줄 것이다. 첫 경기를 패한다면 2차전(한국전)에서 더 공격적으로 임해야 할 것이다. 승리한다면, 다른 전술을 들고 나올 수 있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결과도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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