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국가대표 김예림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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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김예림(단국대)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도전한다.

1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마코마나이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NHK트로피 쇼트프로그램에 나선 김예림은 기술점수(TES) 39.11점, 예술점수(PCS) 33.11점으로 합계 72.22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깔끔하게 처리한 김예림은 더블 악셀까지 깨끗하게 마쳤다.

이어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로 연기,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에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싯스핀(레벨4)까지 완벽하게 처리했다.

지난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김예림은 19일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권을 딸 수 있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6명의 선수가 경쟁한다.

한국 선수는 지난 2009-10시즌에 김연아가 출전, 우승을 거둔 것이 마지막이다. 김예림은 이번에 그랑프리 파이널에 나서게 되면 생애 첫 출전이다.

2,3위에는 일본의 사카모토 카오리(68.07점), 스미요시 리온(68.01점)이 각각 올랐다.

함께 출전한 한국의 지서연(62.92점)과 위서영(61.06점, 이상 수리고)은 각각 6, 7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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