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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누가 막을까...'벤투호 1차전 상대' 우루과이, 핵심 CB 결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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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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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우루과이의 핵심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가 한국과의 첫 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0일(한국시간) "우루과이와의 첫 번째 경기인 한국과의 경기에서 그는 배제될 것이다. 포르투갈과의 2차전에서도 그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우루과이의 의료진들은 극도로 조심스러운 행동에 있으며, 그를 경기장에 내보내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라우호는 우루과이의 핵심 수비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 9월 우루과이 대표팀에 차출됐다가 부상을 입었다. 우루과이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의 맞대결을 대비하기 위해 이란과의 친선전을 치렀다. 하지만 이른 시간 변수가 발생했다. 선발로 나섰던 아라우호가 전반 5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장기 부상이었다. 아라우호의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라우호는 오른쪽 허벅지에 굴절 골절상을 입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결국 아라우호는 수술대에 올랐고 회복까지 8주가량이 예상됐다. 예상 복귀는 월드컵이 시작되는 11월 셋째 주였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최종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다. 아라우호는 센터백은 물론 풀백 역할까지 소화가 가능한 멀티 자원이기 때문에 카타르행 비행기에 올랐다. 하지만 카타르에서도 아라우호는 재활에 매진 중이다. 매체는 "아라우호는 우루과이 대표팀과 함께 도하에서 계획된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날마다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복귀는 12월 초로 예상되고 있다. 매체는 "12월 첫째 주에는 아라우호가 명단에 있을 수도 있다.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아라우호는 월드컵에 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루과이는 12월 3일 가나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고 전했다.

아라우호가 한국과의 맞대결에 결장한다면 벤투호에게는 호재다. 아라우호의 포지션상 손흥민과 마주칠 가능성이 매우 컸다. 하지만 아라우호가 결장이 확실시되면서 우루과이는 두 번째 옵션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우루과이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기예르모 바렐라(플라멩구)에게 손흥민의 마크를 지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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