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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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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김유성, 두산 팬들과 첫 대면…야유·박수 동시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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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김유성이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최강 몬스터즈와의 이벤트 경기를 앞두고 인사를 위해 그라운드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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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학폭) 논란 중심에선 두산 투수 김유성(20)이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와 관련한 사과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주말인 20일 오전 김유성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최강야구 몬스터즈와의 이벤트 경기에서 김유성은 두산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이날 김유성은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인사를 했지만 팬들로부터 야유와 응원의 박수소리를 동시에 들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김유성은 지난해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NC다이노스의 1차 지명자로 지명됐다. 하지만 이후 김유성이 김해 내동중학교에 재학했을 당시 저질렀던 학폭 논란이 불거졌고 결국 NC다이노스는 여론 비판에 못 이겨 1차 지명을 철회했다. 이에 김유성은 2021학년도 고려대학교 진학을 결정했다.

뒤이어 프로야구 구단들은 김유성 영입 여론 눈치를 보기 시작했는데 그 와중 지난 9월 두산 베어스의 지명을 받았다.

이와 관련 지난 10월 취임한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이 문제에 대해 “김유성은 충분한 사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다. 잘 해결됐으면 한다. 필요하다면 나도 함께 가서 사과할 용의가 있다. 김유성이 진심으로 피해자께 사과를 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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