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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알라리얀(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첫 경기를 앞두고 결전지를 밟았다. 잔디 상대와 경기장 온도에 모두 만족감을 드러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에 입국해 현지 적응 훈련에 한창이다.
하지만 실제로 경기를 치르는 잔디를 밟아볼 기회는 없었다. 입국 후 줄곧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런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이번 월드컵은 경기장이 8개밖에 되지 않아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는 따로 잔디 적응 훈련을 할 기회가 없었다.
21일 드디어 처음으로 결전지인 카타르 알라리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오후 5시경 스타디움에 도착한 선수단은 약 40분 간 그라운드를 밟으며 직접 경기장 상태를 체크했다.
이날 방문의 가장 큰 목적 중 하나은 역시 직접 뛰게 될 잔디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었고, 다행히도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은 “훈련장은 약간 딱딱한 편인데 (경기장 잔디는) 훈련장보다는 푹신한 느낌”이라며 “잔디는 엄청 좋다. 훈련을 못해보는 게 아쉽지만 와서 밟아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카타르 내 날씨는 무더웠지만 적어도 경기장 안에서는 이가 문제로 작용하지 않았다. 경기장에 에어컨 시스템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경기장을 돌아본 선수들도 선선한 공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정도였다. 김문환(전북현대)은 “에어컨 바람이 느껴지는 것 같다. 시원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승호(전북현대) 또한 “가만히 있어 보니까 시원함이 느껴진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이 경기장에서 치르게 된다. 오는 24일 우루과이전을 시작으로 28일과 다음 달 3일 가나와 포르투갈과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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