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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벤투호 선수들이 결전지에 처음으로 입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오전 11시(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답사를 진행했다. 45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선수들은 30분 정도 답사를 마친 뒤 경기장 안으로 들어갔다.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은 새둥지 모양의 디자인이다. 약 4만 5천명 정도 수용이 가능한 대형 경기장이다. 2020년 완공됐다. 경기장에 입장한 시간은 11시. 햇빛을 받으면 굉장히 뜨거운 날씨였지만 경기장 안은 시원했다. 약 200여 개의 에어컨이 멈추지 않고 가동되면서 경기장 내부 온도를 낮췄다. 에어컨 앞에 계속해서 있으면 서늘함이 느껴질 정도로 강력한 바람이었다.
우루과이전과 가나전이 오후 4시, 포르투칼전이 오후 7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그 시간대라면 카타르도 그렇게 덥지 않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도 선수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장 내부 온도는 24도 정도로 유지된다. 경기장을 관람하는 팬들도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지켜볼 수 있다.
잔디 상태도 완벽했다. 직접 밟아보지는 못했지만 한 눈에 보기에도 최상급 잔디였다. 선수들은 이 곳에서 훈련을 진행하지는 못했지만 잔디 상태와 그라운드 환경을 미리 체험했다.
황인범은 "잔디는 엄청 좋다. 훈련장이 약간 딱딱한 편인데 훈련장보다는 푹신한 느낌이다. 훈련하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 와서 밟아보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문환도 "잔디가 너무 좋고 경기하기 딱 좋은 것 같다. 훈련장이랑 비슷하지만 좀 더 푹신한 느낌이다. 아무래도 선수들이 경기하기에는 더 좋다. 에어컨 바람이 오는 것 같다. 시원하다"고 말했다.
백승호 또한 "앞에 경기하는 팀들이 어떻게 경기를 하냐에 따라 변할 수 있겠지만 지금 상태로는 너무 좋다. 가만 있어보니까 시원함이 느껴진다"며 소감을 전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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