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전에 선발로 나선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 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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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태극전사들이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에서 소중한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24일 오후(현지 시간)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0 대 0으로 비겼다.
경기 후 태극전사들은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 도착해 한국 취재진의 인터뷰에 흔쾌히 응했다.
골키퍼 김승규.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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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의 헤더가 골포스트에 맞은 순간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
"마음속으로 '살았다'라는 생각이 들었죠."
수비수 김민재.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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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의 슈팅이 머리 옆을 지나간 순간 센터백 김민재(나폴리)
"선수들끼리 '발베르데가 슈팅하면 무조건 막아줘야 된다'고 했는데 왜 못 막는지 알겠더라고요."
공격수 황의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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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 결정적인 슈팅 찬스를 놓친 최전방 스트라이커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정말 많이 노력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좀 결정을 지우지 못했다는 것에 저 개인적으로 좀 많이 반성하고 팀에도 좀 많이 미안한 생각이 들어요."
수비수 김진수.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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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수 끝에 나선 월드컵 무대에서 진통제를 먹고 뛴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 현대)
"여기 있는 모든 선수들이 안 아픈 곳이 없어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약으로 버텨서 나라에 헌신하려는 모습이에요."
수비수 김문환.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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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공격 라인과 싸움에서 지지 않은 오른쪽 풀백 김문환(전북 현대)
"역시 세계적인 선수들인 것 같고 그에 비해 저희 수비 전체가 잘 막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드필더 이강인.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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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 첫 월드컵에서 발베르데의 도발을 받은 미드필더 이강인(마요르카)
"경기 중에 어떤 상황이 항상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았고요. 다른 건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공격수 조규성.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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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그램 팔로워 폭주 중인 공격수 조규성(전북 현대)
"알람은 다 껐는데 원래 옛날부터 껐었요. 알람은 많이 안 뜨는데 그냥 계속 형과 얘들이 팔로워 늘고 있다고…"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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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고 우루과이 막은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알사드)
"진짜 죽을 만큼 뛴 것 같아요. 그래서 죽을 만큼 뛴 것에 후회는 없습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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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 후 완쾌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스크를 끼고 경기를 소화한 주장 손흥민(토트넘)
"맞으면 맞는 거죠. 축구를 하다 보면 맞기도 하고 때리기도 하는데 (경합 때 불편함) 그런 건 없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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