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DB와 경기에 출전한 SK 최준용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SK가 원주 DB를 상대로 19점 차를 뒤집고 2연승을 거뒀다.
SK는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DB와 홈 경기에서 85-81로 이겼다.
최근 2연승을 거둔 SK는 6승 8패를 기록,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디펜딩 챔피언' SK는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최준용이 오른쪽 발바닥 부상으로 개막 후 한 경기도 뛰지 못해 4승 8패로 9위까지 처졌다.
그러나 최준용이 복귀한 24일 울산 현대모비스 전에 이어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SK는 DB에 1쿼터를 12-28로 뒤지는 등 초반 고전했다. 1쿼터 한때 7-26으로 19점 차까지 간격이 벌어졌다.
하지만 SK는 돌아온 최준용이 23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하고 자밀 워니(23점·10리바운드)는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DB는 5점 뒤지던 경기 종료 32초 전 최승욱의 골밑 득점으로 3점 차로 따라붙고, 종료 10초를 남기고 다시 공격권을 얻었으나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두경민이 종료 3초를 남기고 동점 3점슛을 시도하려는 찰나 SK 오재현이 공을 쳐내며 스틸에 성공했다.
최근 6연패 늪에 빠진 DB는 6승 9패가 되며 8위로 밀려났다.
26일 KCC 전에서 골밑 득점을 노리는 현대모비스 아바리엔토스. |
울산 현대모비스는 전주 KCC를 85-68로 물리치고 고양 캐롯(9승 5패)과 공동 2위가 됐다.
전반까지 37-37로 맞선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만 13점을 몰아친 론제이 아바리엔토스(22점)와 이우석(20점)을 앞세워 후반 점수 차를 벌렸다.
9위 KCC는 이번 시즌 가장 먼저 10패(5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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