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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마이웨이’ 송기윤 “대사 잘 외우는 배우=김영옥, 아주 대단하다”[MK★TV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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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다큐 마이웨이’ 송기윤이 김창숙과 옛날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27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송기윤이 근황을 공개했다.

1976년 MBC 탤런트 공채 시험에 합격하며 브라운관에 데뷔한 송기윤은 국민 드라마로 불리던 ‘TV 손자병법’, ‘딸 부잣집’, ‘바람은 불어도’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매일경제

‘스타다큐 마이웨이’ 송기윤이 김창숙과 옛날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사진=‘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쳐


당시 스포츠 스타들을 제치고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에 오르기도 하며 80~90년대에는 ‘CF 스타’로도 활약했다.

이날 송기윤은 김창숙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했다. 송기윤은 “고등학교 때부터 팬이었는데 작품에서 아내로 맞이했다”라고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10년 간 3개 작품에서 부부 역할을 맞은 두 사람. 김창숙은 “인상이 좋았는데 작품도 같이 하고. 후배들이 선배님이라고 하는데 누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없었다. 누이라고 부르니까 친근감도 있었다”라고 송기윤에 대해 말했다.

기억에 남는 드라마에 대해 김창숙은 “‘산 너머 남촌에’는 시청률이 높았고 재미있었다. 한 3년을 했다”라고 언급했다.

송기윤은 “PD가 요구하는 게 많았는데 우리가 농사를 하지 않고 풀도 메고, 모도 심으니까 애로사항이 많았다”라고 힘든 점도 털어놓았다.

김창숙은 “지방 다니면서 식구처럼 지냈다. 그래도 그 드라마를 해서 제천도 가고 농촌을 가고 그랬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송기윤은 “대사가 많을 때는 요령껏 대사를 보거나 커닝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근데 어느 배우가 커닝을 많이 하니까. 작가가 지문에 눈을 감고 대사를 치는 걸 적었다. 그래서 대사를 열심히 외웠던 경험이 있다”라며 “유독 대사를 잘 외우시는 분이 있다. 김영옥 선배 보면 아주 대단하다”라고 비하인드를 말했다.

이에 김창숙은 “근데 커닝을 하면 안된다. 앞에 있는 사람이 깨진다”라고 공감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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