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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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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트롯2', 상향평준화 자신한 이유…"오디션 우승자까지 몰렸다"[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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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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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제2의 임영웅은 누가 될까. 또 어떤 프로그램에서 배출할까. 내달 TV조선 '미스터트롯2'이 첫 방송을 시작하는 가운데, MBN '불타는 트롯맨'도 같은 시기 출사표를 던지며 두 프로그램이 정면 대결을 펼친다.

    시즌1으로 35.7%라는 경이로운 시청률 기록을 세운 '미스터트롯2'과, 임영웅, 송가인 등을 발굴한 서혜진 PD가 TV조선 퇴사 후 차린 크레아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불타는 트롯맨'. 두 프로그램 모두 제목에서 알 수 있든 남성 트로트 오디션이다. 그야말로 같은 시기, 같은 콘셉트로 맞붙게 된 두 프로그램은 방송 전 참가자 확보부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런 가운데 '미스터트롯2' 제작진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뛰어난 실력을 가진 참가지들이 대거 몰렸다며 관심을 유도했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에는 쟁쟁한 실력자들이 대거 몰리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참가자들에 대해 "노래, 외모, 끼 3박자를 고루 갖춘 인재들이 많다"며 이 때문에 "심사 기준이 불가피하게 상향 조정될 정도"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스터트롯2' 측은 지난 7월 참가자 모집 시작 당시 "다른 오디션 출연자, '미스터트롯' 시즌1 참가자, 기성가수, 신인가수 지망생 등 트로트에 대한 끼와 열정이 넘치는 남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모든 문을 개방했던 바. 어떠한 제약이 없었던 만큼 실제 오디션 출신, 인지도 있는 기성 가수가 여럿 지원했다.

    업계에 따르면 '미스터트롯2'에는 MBC, KBS2, MBN 등 타 방송사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들이 참가한다. 또한 이미 두터운 팬덤을 쌓은 트로트 가수도 여럿 출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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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화려한 참가자가 마냥 득이될 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일이다. 이를 바라보는 업계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스터트롯2'에 인지도와 팬덤이 있는 참가자가 여럿 있기 떄문에 초반 화제성을 잡는 데는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보며 "실력이 검증된 참가자들인 만큼 양질의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면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원하는 것은 신선한 얼굴"이라며 "오디션 프로그램의 흥행 공식은 실력과 사연을 가진 참가자가 경연을 통해 통해 스타가 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미 유명한 참가자들이 여럿 있어, 일부 참가자들은 포커스를 뺏긴는 느낌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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