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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2라운드에서 가나전을 치른다.
벤투호는 첫 경기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한껏 키웠다. 피파랭킹 14위 우루과이르 상대로 한국은 강한 압박과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영국 ‘BBC’ 등 외신들의 합격점을 받았다.
4년간 갈고 닦은 벤투 감독의 철학이 돋보였다. 후방 지역에서 짧은 패스와 롱킥을 적절히 섞어가며 남미 강호를 당황케 했다. 전반전 황의조(올림피아코스)의 결정적인 기회를 살렸다면 승점 3도 획득할만한 경기였다.
대표팀 분위기도 어느 때보다 밝은 듯하다. 벤투 감독은 가나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압박감은 없다. 긍정적으로 나서면 이길 가능성도 충분하다. 패배도 가능하지만, 경기장에서는 승리를 목표로 뛰어야 할 뿐”이라며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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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비록 조직력에 의문부호가 붙은 가나지만, 선수 개인 능력만큼은 여느 강팀에 뒤지지 않는다. 실제로 가나는 포르투갈과 월드컵 1차전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미드필드에 신체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즐비했다. 핵심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아스널)를 필두로 최근 가나로 귀화한 타릭 램프티(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멀티 플레이어 모하메드 쿠드스(아약스) 등 빅클럽에서 주전급 선수들이 포진해있다. 공격진에는 소속팀 에이스 이냐키 윌리엄스(빌바오)와 베테랑 앙드레 아에유(알 사드)가 호시탐탐 한 방을 노리고 있다. 화려한 발재간과 아프리카 선수 특유의 감각은 세계 강호들에게도 경계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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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가나에 대해서 “가나에는 뛰어난 개인 역량을 지닌 선수가 많다. 특히 큰 대회에서 강하다. 좋은 리그와 팀에서 출전하고 있지 않나. 어린 선수를 보완해 줄 베테랑도 있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와중에 100% 전력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에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안와골절 후 기적적으로 복귀했지만, 아직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하는 회복 단계다.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 불가다. 우루과이전 발목을 삐었던 김민재(나폴리)의 출전 가능성도 미지수다.
플랜 A 수정이 불가피한 가운데 벤투 감독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우루과이전 후반 출격해 준수한 활약을 보인 조규성(전북 현대)과 이강인(마요르카)이 선발 기회를 잡을지, 새로운 월드컵 스타가 탄생할지 주목해볼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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