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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월드컵]벤투호, 웃으며 포르투갈전 최종 담금질…김민재는 사이클로 회복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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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더는 조별리그 훈련은 없다. 16강 대비 회복 훈련을 하느냐 한국으로 가는 짐을 싸느냐는 전적으로 벤투호에 달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 포르투갈전을 하루 앞두고 훈련에 나섰다.

27명 전원이 뜨거운 태양 아래 힘을 모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의 공식 훈련이다. 취재진 앞 15분 공개 후 비공개 전환이다. 더는 추가 훈련은 없다.

대표팀 관계자는 "마지막 훈련이다. 더 훈련할 것도 없다. 벤투 감독은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것이 낫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선선해지는 오후나 경기 당일 비밀 또는 추가 훈련이 절대로 없다는 뜻이다.

'괴물' 김민재(나폴리)는 훈련 시작 전 미팅 대열에 있다가 사이클을 타러 혼자 물러났다. 사이클을 타는 김민재의 오른 종아리에는 테이핑이 되어 있었다. 포르투갈전 출전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하지만, 가나전 직전 훈련에서도 사이클을 타며 출전 의지를 보였던 김민재다. 종아리에 테이핑이 두껍게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면 그나마 출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나전을 앞두고 같은 루틴으로 움직여 선발로 나섰던 기억이 있다.

다른 선수들은 활기차게 훈련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마스크를 착용했고 이강인(마요르카), 황희찬(울버햄턴) 등 주요 선수의 모습도 보였다. 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 코치의 구호에 재미있게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밝은 모습은 긍정적이다. 포르투갈에 무조건 2-0으로 이기고 가나가 우루과이에 비기거나 우루과이가 1-0으로 이겨야 16강이라는 티켓을 얻을 수 있는 벤투호다.

같은 훈련장의 다른 곳을 사용했던 튀니지는 이날 오전 프랑스를 1-0으로 꺾었지만 16강 진출을 이뤄내지 못하고 짐을 쌌다. 벤투호가 온전히 훈련장을 더 사용하려면 16강에 가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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