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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탬파베이, 3년 4000만$에 우완 에플린 영입...구단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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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가 우완 잭 에플린(28)을 기록적인 계약 규모로 영입한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레이스가 에플린을 3년 4000만 달러(약 520억 원)에 영입한다고 전했다.

3년 4000만 달러는 레이스 구단 역사상 FA 계약 최고 금액 기록이다. ‘탬파베이 타임스’에 따르면 기존 기록은 1998년 윌슨 알바레즈를 영입할 때 계약한 5년 3500만 달러.

매일경제

탬파베이가 잭 에플린을 3년 계약에 영입했다. 사진= MK스포츠 DB


에프린은 지난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지명됐다. 2014년 12월 LA다저스를 거쳐 지미 롤린스의 트레이드 대가로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적을 옮겼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 7년간 127경기에서 36승 45패 평균자책점 4.49 성적을 기록했다. 2019년 163 1/3이닝을 던진 것이 가장 많은 이닝 소화 기록이다.

2022시즌은 20경기에서 75 2/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4.04 기록했다. WHIP 1.123, 9이닝당 1.0피홈런 1.8볼넷 7.7탈삼진 기록했다. 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6월 이후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고, 복귀 이후에는 불펜 투수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USA투데이’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보스턴 레드삭스가 똑같은 금액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탬파베이에서 가까운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살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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