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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엉엉 울 때…다가가 머리 쓰다듬어준, '포르투갈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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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카타르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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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현지 시간) 카타르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 손흥민은 70미터를 폭풍 질주해 황희찬에게 공을 건넸고, 동료는 멋지게 골을 성공시켰다. 그 덕에, 후반 추가 시간에 대한민국은 포르투갈에 극적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그간의 맘 고생을 다 씻어냈다. 그제야 얼굴의 안면 보호 마스크를 벗었다. 벅찬듯 오른 무릎을 꿇고 바닥에 고개를 떨군 채 오열했다.

그때 손흥민에게 다가온 선수가 있었다. 대한민국 선수가 아닌, 포르투갈 선수였다. 흰색 유니폼을 입은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였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굵직한 미드필더이기도 했다.

경기에서 졌지만, 실바는 손흥민에게 다가가 승리를 축하하며 다독였다. 오열하는 손흥민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손을 내밀어 악수했다. 손흥민을 향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기도 했다. 진정한 스포츠맨이었다.

이 장면을 본 축구팬들은 "실력과 스포츠 매너를 두루 갖춘 모습", "축하해주고 위로해주고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지 모르겠다"며 뭉클해했다.

남형도 기자 hu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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