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의정부, 윤승재 기자)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한 피겨 랭킹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차준환은 4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2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및 2023-2024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싱글1 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4.11점, 예술점수(PCS) 92.08점, 감점 1점을 합친 총점 185.19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101.36점과 함께 최종합계 286.55점을 받은 차준환은 263.2점을 얻은 2위 이시형(고려대)을 제치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차준환의 랭킹대회 우승은 2015년, 2016년, 2018년, 2019년, 2021년에 이어 이번이 6번째다.
차준환은 내년 2월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4대륙선수권대회 출전권도 따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연기 후 만난 차준환은 “후반부에 아쉬운 실수가 있었다. (내달)종합선수권에선 실수를 보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오늘 오랜만에 랭킹전을 관중들과 함께 치렀다. 팬들의 많은 응원을 받을 수 있어서 행복하고, 많은 힘을 얻은 것 같다”며 “다음 대회 열심히 준비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차준환은 ISU 그랑프리 1차 대회(2022 스케이트 아메리카)와 그랑프리 5차 대회(NHK 트로피)에서 모두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6명까지 주어지는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엔 아쉽게 실패했으나 지난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5위 상승세를 이거갔다.
차준환은 내년 1월 6일 열리는 종합선수권에도 나선다.
그는 “올림픽 다음 시즌이기도 하고 도전하는 시즌으로 삼고 있다. 많이 노력하려고 한다”라면서 “계속 훈련하고 조금씩 보완하면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편, 2위를 차지한 이시형도 "올림픽 후 첫 선발전이었는데 작년보다 더 나아진 모습으로 입상하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시형은 "어린 선수들이 열심히 하더라. 나도 그걸 보고 더 열심히 준비했다.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종합선수권과 4대륙선수권 등 다음 대회들도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의정부 윤승재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