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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대한민국!" 소규모 붉은 악마, 완패에도 끝까지 벤투호와 함께 싸웠다[도하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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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대표팀 선수들이 5일(한국시간 6일)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경기에서 상대 네이마르의 PK 준비를 지켜보고 있다. 2022. 12. 5.도하(카타르)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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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박준범기자] “대한민국!”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5일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브라질과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에서 1-4로 무릎을 꿇었다. 사상 첫 원정 8강도 좌절됐다.

이곳 스타디움 974는 브라질을 응원하는 노란 물결로 가득했다. 당초부터 G조 1위가 유력했던 브라질은 팬들도 대부분이 해당 경기의 좌석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브라질 응원석은 물론 원정 응원석도 노란 물결로 물들었다. 반면 붉은색은 상당히 한정적이었다. 브라질 응원단은 경기 시작부터 열정적인 응원으로 자국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 덕분인지 브라질은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넣은 뒤 36분 만에 4골을 몰아쳤다.

이에 맞서 붉은 악마도 소규모였지만, 지속해서 응원을 펼쳤다. 응원석 한 구역에는 일부 붉은 악마들이 소규모로 뭉쳤다. 숫자로 압도하는 브라질 응원단을 이길 수는 없었으나, 4골을 먹은 뒤에도 끊임없이 “오! 필승 코리아”와 “대한민국”을 외치며 대표팀을 응원했다. 응원에 힘입어 후반 31분 백승호가 시원한 중거리포로 한 골을 만회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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