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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트롯2', 방송 전부터 위기?..이진호 "MC 김성주 때문"(연예뒤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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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이진호 유튜브



    [헤럴드POP=정현태 기자]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미스터트롯2'와 해당 프로그램의 MC 김성주에 대해 얘기했다.

    지난 5일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성주에게 달렸다! 미스터트롯2 고민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이진호는 "포르투갈을 꺾고 극적으로 이룬 대한민국 16강의 기적. 온 국민이 행복했던 한 주였다. 하지만 이 상황을 웃으면서만 바라볼 수 없는 이들이 있다. 바로 TV조선 '미스터트롯2' 제작진"이라고 화두를 던졌다.

    이진호는 "일적으로 엮이다 보니 골머리를 앓고 있다"라며 "MC인 김성주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성주는 MBC 해설 위원의 일원으로 카타르 현지에서 중계를 진행하고 있다.

    이진호는 월드컵 해설 위원으로서 김성주의 저력이 빛나는 상황을 TV조선은 긍정적이게 바라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김성주의 스케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일단 TV조선 입장에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MBN '불타는 트롯맨'과 방송사의 자존심을 걸고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라며 "섭외 부문에서는 TV조선이 먼저 앞서갔다. 장윤정과 장민호, 김희재, 붐 등을 섭외하며 '미스터트롯'의 오리지널리티를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불타는 트롯맨'은 단 한 명도 '미스터트롯' TOP7 멤버를 섭외하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 같은 상황이 실시간으로 전해지면서 실력 있는 유명 지원자들이 대거 '미스터트롯2'로 몰렸다"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불타는 트롯맨' 역시 나름의 대안을 마련했다고. 이진호는 "'불타는 트롯맨' 첫 녹화장은 외모가 출중한 지원자들로 가득했다고 한다. 녹화 방식 역시 '오징어 게임'과 유사한데다가 예비 합격자를 뽑는 방식도 심사위원들이 아닌 현장 관객들에게 맡기는 식이었다. 특히 이름이 아닌 참가자에게 번호를 붙여주는 시스템 역시 신선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불타는 트롯맨' 첫 방송일은 오는 20일, '미스터트롯2'는 오는 22일이다. 이진호는 "그야말로 단 한 명만 살아남을 수밖에 없는 치킨 게임이 성사된 셈"이라고 했다.

    이진호는 "TV조선 입장에서는 애가 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바로 여기에 있다. 솔직히 유력 참가자나 심사위원인 경우에는 사정으로 인해서 1~2회차 녹화 정도는 충분히 뺄 수 있다. 하지만 대체 불가한 인력이 딱 한자리가 있다. 바로 MC인 김성주 자리"라고 했다.

    이진호는 "TV조선이 지난 11월 4~6일 녹화를 진행했다. 김성주의 카타르행을 고려해서 이뤄진 결정이었다"라며 "하지만 미리 촬영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에 쫓기는 게 방송"이라고 주장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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