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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신지아, 주니어GP 파이널 쇼트 2위…'메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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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위 시마다와 0.55점 차이

한국 여자 싱글 선수 17년만에 메달 도전

"프리에서도 실수없이 연기하고파"
뉴시스

[의정부=뉴시스] 김선웅 기자 = 영동중학교 신지아가 4일 경기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2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2.12.04. mangust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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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피겨 샛별 신지아(14·영동중)가 왕중왕전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오르며 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켰다.

신지아는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87점, 예술점수(PCS) 30.24점 등 총 69.11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69.66점으로 1위에 오른 시마다 마오(일본)와 신지아의 점수 차는 불과 0.55점 차다.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금메달도 넘볼 수 있는 상황이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상위 6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는 전년도 7월 기준 만 13~19세 선수들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메달을 딴 것은 2016~2017시즌 남자 싱글에 출전한 차준환(21·고려대)이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 마지막이다.

여자 싱글에서는 '피겨여왕' 김연아가 2005~2006시즌 금메달을 딴 이래로 메달을 딴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신지아가 이번에 메달을 따면 김연아 이후 17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시상대에 오르는 한국 여자 싱글 선수로 이름을 남긴다.

신지아는 첫 구성요소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뛰어 수행점수(GOE) 1.52점을 따냈다.

더블 악셀도 실수없이 소화한 신지아는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연기했다.

10%의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 배치한 트리플 루프도 완벽하게 뛴 신지아는 스텝 시퀀스(레벨4),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레이백 스핀(레벨3)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뒤 신지아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경기 전에 긴장이 많이 됐는데 음악이 시작되고 하나하나 해나가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더니 긴장이 풀렸다"며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프리스케이팅까지 실수 없이 연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함께 출전한 김채연(수리고)은 66.71점으로 3위에 자리해 동반 메달 희망을 부풀렸다.

권민솔(목동중)은 59.91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에 피겨 강국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징계를 받아 출전 선수를 파견하지 못하면서 한국, 일본 선수들이 대거 여자 싱글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에 나선 6명 중 3명이 한국 선수고, 나머지 3명은 일본 선수다.

한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10일 새벽에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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