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아 은메달·김채연 동메달
'아이스 댄스' 임해나-취안예 조, 리듬댄스 3위
'피겨스케이팅 샛별' 신지아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올댓스포츠 제공) 2022.12.10/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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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피겨 유망주 신지아(14‧영동중)와 김채연(16‧수리고)이 '피겨 여제' 김연아 이후 17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신지아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에서 열린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2.07점, 예술점수(PCS) 59.14점을 받아 총점 131.21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신지아는 최종 합계 200.32점으로 시마다 마오(일본‧205.54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신지아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해 긴장했는데,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클린 경기를 해내서 굉장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출전한 김채연은 TES 64.71점, PCS 58.94점으로 총점 123.65점을 받았다. 최종합계 190.36점을 기록한 김채연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민솔(13·목동중)은 최종합계 175.43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 6명만 출전할 수 있는 왕중왕전으로, 한국 피겨스케이팅이 여자 싱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지난 2005년 김연아 이후 17년 만이다. 당시 김연아는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5번째로 연기에 나선 신지아는 첫 번째 과제인 더블 악셀을 클린 처리한 뒤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살코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이어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선 어텐션(에지 사용주의)을 받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신지아는 후반부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 처리했다. 이어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와 마지막 점프 트리플 러츠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한편 아이스 댄스에 출전한 임해나(18)-취안예(21·경기일반)조는 리듬댄스에서 TES 34.23점, PCS 29.98점, 총점 64.21점을 기록, 6개 팀 중 3위를 마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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