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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 김신록 잡으려다 역풍 맞나[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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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선미경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검사가 된 신현빈은 김신록이 아닌 송중기를 잡게 될까.

지난 9일 오후에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연출 정대윤 김상호) 9회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이 검사가 된 서민영(신현빈 분)과 재회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진도준은 진화영(김신록 분)을 백화점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서민영에게 공금 횡령 제보를 했다.

진도준은 진화영이 공금으로 주식에 투자하게 만들었다. 계열사 분리로 돈이 필요했던 진화영이 미라클에 4000억 원을 빌리면서 지분을 맡겼고, 이를 갚아야 했던 상황을 이용한 것. 진화영은 공금 1400억 원을 이용해 주식에 투자했지만, 욕심을 부리다가 결국 돈을 잃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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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준은 기회를 보고 서민영에게 진화영의 공금 횡령을 제보했다. 검찰이 된 후 성차별로 제대로 된 사건을 맡지 못했던 서민영은 진도준의 제보를 기반으로 진화영을 수사하기 시작했다.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면서 진화영의 마음이 급해졌다. 1400억 원의 회사 공금을 갚아 놓아야 했던 것. 진화영은 고민 끝에 미라클 오세현(박혁권 분)을 찾아갔다. 오세현은 진화영에게 1400억 원을 빌려줄테니 백화점 지분 25%를 달라고 요구했다. 진화영이 이전에 빌렸던 돈 때문에 이미 지분 30%가 미라클에 넘어가 있던 상황이다.

진화영은 미라클에서 자신의 지분을 흡수해 백화점을 인수하려는 계획에 분노했다. 결국 진화영은 ‘가족’이라며 진도준에게 다가가 사정했지만, 진도준은 진화영이 그랬던 것처럼 차갑게 내쳤다. 진화영은 아빠 진양철(이성민 분)을 찾아가서 돈을 빌려 달라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진양철은 경솔했던 딸의 나무라며 내쳤다.

검찰의 조사를 받으러 가게 된 진화영은 예상치 못했던 모현민(박지현 분)의 도움을 받았다. 모현민은 진화영에게 서민영이 진도준과 동기 동창이라는 사실을 알려줬다. 진화영은 이 사실을 알고 활짝 웃었다. 진화영은 서민영에게 공금 횡령에 대한 사실을 부인하면서, 진도준이 백화점 주식을 매입하기 위해서 허위 제보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민영은 진도준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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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진도준이 직접 나섰다. 진도준은 진화영이 자신 때문에 피해를 본 사람들이 있었에도 아무런 죄책감이 없자 분노했고, 진양철을 찾아가 약속했던 부탁을 청했다. 진양철은 백화점 이사회 소집을 위해 이사들을 움직여 달라는 진도준의 말을 들어주기로 했다.

이사회 날, 진도준과 진화영은 당당했다. 진화영은 재무 담당 상무 임명숙에게 죄를 씌우려고 했고, 진도준음 임 상무와 접촉했다. 임상무는 끝까지 진화영에게 충성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진도준은 임명숙을 믿고 이사회에서 진화영이 공금을 횡령했다는 증거가 있음을 밝혔다.

그리고 그 순간 검사 서민영이 이사회장에 나타났다. 서민영은 진화영에게 “허위 제보였다는 증거를 찾았다”라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서민영이 결국 진화영이 아닌 진도준을 잡게 될지, 어떤 증거를 확보했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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