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IM HERO’ 앙코르 서울 콘서트 개최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는 2022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 앙코르 서울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날 임영웅은 ‘LONDON BOY’ ‘무지개’ ‘보금자리’로 흥이 가득한 무대를 완성, 시작부터 현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가수 임영웅이 ‘IM HERO’ 앙코르 서울 콘서트 개최 소감을 전했다. 사진=물고기뮤직

오프닝 무대를 마친 그는 인사와 함께 푸른색으로 물든 현장을 잠시 감상했고, 팬들은 ‘임영웅’을 뜨겁게 외쳤다.

임영웅은 “드디어 기다리던 고척돔에서 여러분들과 함께하고 있다”라며 “소리 질러”를 외치며 분위기를 재차 뜨겁게 만들었다.

그는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준 영웅시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그래서 준비한 게 있다. 오늘은 고척으로 2행시를 준비했다”라고 덧붙였고, 팬들에게 운을 띄워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임영웅은 “고. 고맙고 또 고마운 이 마음”이라고 운을 뗐다.

더불어 “척. 척하면 척 알아주실 거죠?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센스있게 ‘고척’으로 팬들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 임영웅은 인사를 나누며 “고척 지붕 오늘 다 날려버리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4만 가자’라는 팬의 플랜카드를 읽은 그는 “4만 어렵다. 오늘 여기 계신 분들이 영웅시대 다 온 거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무대를 한 바퀴 돈 임영웅은 팬들의 플랜카드를 읽고 인사하며 “복근 없다. 준비가 안됐다” “오늘 말만 해도 3시간 가겠다” “정말 많은 분들이 와 계신다”라고 능청스러운 입담을 자랑했다.

또한 “여러분 그 소문 들으셨냐. 앙코르 콘서트가 단순히 앙코르 콘서트가 아니고 완전히 새로운 공연이라는 소식”이라며 “우리 콘서트, 신흥 맛집 콘서트이라는 소문이 났더라”고 뿌듯해했다.

뿐만 아니라 안전도 당부하며 “영웅시대는 한 가족이니까 잠시 인사 나누는 시간을 갖겠다”라고 말하며 “오늘 신나게 놀자”라고 이야기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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