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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목소리+습관마저 똑같은 ‘사칭 빌런’ 꼬여” 트랜스젠더 풍자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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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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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스젠더 유튜버 풍자(본명 윤보미)가 운동 유튜버 김계란과 이른바 ‘썰’ 대결을 펼친다.

11일 호후 방송될 MBC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는 나이와 직업, 장르를 불문한 썰의 고수들이 스토리텔링 맞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먼저 풍자와 김계란은 양보 없는 입씨름을 예고해 호기심을 더한다.

‘썰마스터’인 배성재 아나운서는 “이들의 썰 대결은 자존심 대결”이라고 언급해 기대감을 모은다.

먼저 요란하게 ‘혓바닥 플레이 링’ 위에 등장한 김계란은 ‘당신이 몰랐던 헬스장의 은밀한 비밀 호구 탈출 넘버원’이라는 이야기로 ‘선공’을 펼친다.

이에 맞서는 풍자는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을 한 트랜스젠더다. 산전수전 공중전을 다 겪었다”며 “유튜브로 사랑받기 시작하며 어느 순간 이상하게 빌런들이 꼬이기 시작했다”며 ‘센 언니 풍자의 빌런 대처법’이라는 주제로 반격에 나선다.

특히 풍자는 그동안 받은 악성 댓글과 욕설을 공개해 충격을 자아낸다.

또 풍자는 목소리는 물론 습관마저 똑같은 ‘사칭 빌런’을 만난 썰을 감칠맛 나게 풀어낸다고 밝혀 호기심을 증폭시키기도 한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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