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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올림픽 에이스 야구 월드컵 간다, 닉 마르티네스 WBC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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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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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서 미국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닉 마르티네스가 내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한다.

미국 야구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닉 마르티네스(샌디에이고)와 다니엘 바드(콜로라도)가 WBC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마르티네스는 선발과 구원 양쪽으로 기용이 가능한 만능 투수다. 투구 수 제한이 있는 WBC에서는 선발투수로도, 두 번째 투수로도 등판할 수 있는 요긴한 자원이다. 올해 샌디에이고에서 47경기에 등판했는데 10경기에는 선발로 나왔다. 선발로는 2승 3패 평균자책점 4.30, 구원투수로는 2승 1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었던 마르티네스는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미국 대표팀으로 활약했다. 당시 소프트뱅크 소속이던 마르티네스는 미국의 에이스를 맡았다. 일본과 결승전에서는 패전투수가 됐지만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바드는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베테랑 불펜투수다. 37살인 올해 5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79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를 홈으로 쓰면서도 홈경기 평균자책점이 1.97에 불과했다.

한편 하루 앞선 13일에는 마일스 마이콜라스(세인트루이스)가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14일까지 WBC 참가가 확정된 미국 대표팀 투수는 KBO리그 출신 역수출 성공 사례 메릴 켈리(애리조나), 불혹 노장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등모두 13명이다.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선발)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선발)
메릴 켈리(애리조나,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세인트루이스, 선발)
네스터 코르테스(양키스, 선발)
카일 프리랜드(콜로라도, 선발)
브래디 싱어(캔자스시티, 선발/불펜)
딜런 테이트(볼티모어, 선발/불펜)
닉 마르티네스(샌디에이고, 선발/불펜)
다니엘 바드(콜로라도, 불펜)
데이비드 베드나(피츠버그, 불펜)
데빈 윌리엄스(밀워키, 불펜)
라이언 프레슬리(휴스턴, 불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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