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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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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캐롯, 3점슛 21개 맹폭…SK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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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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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서울 SK를 상대로 무려 21개의 3점슛을 꽂아넣으며 완승을 거두고 공동 3위로 올라섰습니다.

캐롯은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 홈 경기에서 106대 84로 이겼습니다.

12승 9패가 된 캐롯은 창원 LG와 공동 3위가 됐고, 상위권 도약을 노리던 SK는 11승 11패로 다시 5할 승률로 떨어지며 5위를 유지했습니다.

SK는 전성현, 이정현의 외곽포를 막기 위해 스크린 때 '바꿔막기' 수비를 꺼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두 선수가 워니, 최부경, 리온 윌리엄스 등 SK 빅맨들과 1대1 공격에 나서 느린 발을 공략해 계속 3점포를 꽂아 넣었습니다.

캐롯의 전성현과 이정현은 3점슛 12개를 합작하며 SK를 외곽에서 무너뜨렸습니다.

전성현이 3점포 6개를 포함해 26점을 올렸고, 이정현도 22점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습니다.

캐롯의 신인 안정욱도 3점슛 4개 포함 13점을 올리며 승리를 거들었습니다.

오늘(17일) 캐롯이 성공한 3점슛 21개는 프로농구 통산 한 경기 3점슛 성공 부문에서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지난해 3월 LG가 전주 KCC와 경기에서 캐롯처럼 3점슛 21개를 터뜨렸습니다.

1위는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원주 TG삼보(현 원주 DB)와 2004년 3월 7일 맞대결에서 기록한 28개고, 2위는 같은 날 현대모비스가 LG전에서 기록한 24개입니다.

하지만 이 두 기록은 3점왕을 다투던 문경은 현 KBL 경기본부장과 우지원 전 국가대표 코치가 상대의 '배려' 속에 각각 3점포 22개, 21개를 몰아쳐 66점, 70점을 올리는 '밀어주기'의 결과였기 때문에 의미가 퇴색했습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수원 kt를 원정에서 89대 77로 꺾고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스펠맨이 22점, 변준형이 21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16승 6패가 된 인삼공사는 2위 울산 현대모비스(13승 8패)와 격차를 2경기 반으로 벌렸습니다.

kt는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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