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미스터트롯2' 방송캡처 |
[헤럴드POP=김나율기자]'불타는 트롯맨'과 '미스터트롯2'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에 이어 지난 22일 TV조선 '미스터트롯2'가 방송됐다. '불타는 트롯맨'은 1회 시청률 8.3%를 기록했고, '미스터트롯2'는 20.2%를 기록했다. 시청률 면에서는 '미스터트롯2'가 우세하다.
'불타는 트롯맨'과 '미스터트롯2'는 남자 트롯 스타를 발굴한다는 점에서는 같은 목표를 지향하고 있지만, 결이 다르다. '불타는 트롯맨'은 뉴페이스가 대거 출연했고, '미스터트롯2'는 낯익은 얼굴들이 대거 등장했다. 어느 쪽을 보든, 매력적인 오디션이다.
'불타는 트롯맨'은 비주얼적인 부분이 눈에 띈다. MZ세대를 겨냥한 듯한 젊음, 비주얼, 의외의 노래 실력까지 눈 뗄 시간을 주지 않는다. 처음 보는 참가자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렇기에 더 색다르게 다가온다.
또 숨은 실력자들이 나와 귀를 즐겁게 했다. 차세대 트롯 주자가 될 가능성이 보이는 참가자들이 벌써 여럿 눈에 띈다.
'미스터트롯2'는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타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들이 대거 출연한 것은 물론, 이미 '미스터트롯'을 통해 얼굴을 알렸던 참가자들도 재도전했다. 장구의 신 박서진, 송가인 모창의 신 박성온, 우승자 진해성 등 이미 스타인 인물들을 한 프로그램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다.
물론, 시청률 부분에서는 '미스터트롯2'가 압도적이다. '미스트롯' 시즌 1, 2와 '미스터트롯'까지 세 시즌을 거쳐 고정 시청자가 있기에 가능한 수치일 수도 있다. '미스터트롯' 최고 시청률이 35%였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상승세를 보일 듯하다.
'불타는 트롯맨'의 8.3%도 전혀 낮은 시청률이 아니다. MBN에서 트롯 오디션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시청자들도 있을 것이다. 재방송 등 잦은 편성과 홍보만 있다면, '불타는 트롯맨' 역시 승승장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타는 트롯맨'과 '미스터트롯2'가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대결 구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진정한 트롯 스타는 어느 프로그램에서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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