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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30일(한국시간) 타구 속도, 홈런 비거리와 속도, 구속 등 11가지 부문에서 올 시즌 나온 최고의 플레이를 정리했다. 모두 10명의 선수가 최고의 플레이를 만들었는데, 크루스는 유일하게 두 가지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바로 타구 속도와 내야 송구 속도다.
타구 속도로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양키스)나 저지도 보여주지 못한 결과물을 빅리그 2년차 23살 선수가 만들어냈다.
크루스는 올해 8월 25일 애틀랜타와 경기에서 카일 라이트의 공을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트렸다. 이때 타구 속도가 무려 시속 122.4마일, 약 196.1㎞였다. MLB.com은 "이 타구는 2022년 뿐만 아니라 스탯캐스트 역사(2015년 이후)상 가장 강한 타구였다"고 소개했다.
가장 강한 내야 송구도 크루스의 차지였다. MLB.com은 "이번 기사를 시작한 선수와 다시 만난다. 크루스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열정적인 유망주 가운데 하나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가 유격수 자리에서 로켓 송구를 던지는 장면을 상상해봤나. 크루스를 보면 된다"고 썼다.
크루스의 레이저 송구는 7월 15일 마이애미전에서 나왔다. 루크 윌리엄스의 정면 타구를 잡은 뒤 자연스럽게 스텝을 밟고 1루에 '쐈다. 이 송구는 레이더에 97.8마일이 찍혔다. 시속 약 157.5㎞다. 이 기록 역시 2015년 스탯캐스트 도입 후 가장 빠른 수치다. 외야보다 정확성이 필요한 내야 송구에서 이만큼의 속도가 나왔다.
MLB.com은 크루스의 강한 어깨를 보며 "어쩌면 내야에서 시속 100마일 송구가 나올지도 모른다"고 감탄했다. 피츠버그는 내년 시즌 크루스를 중심으로 리빌딩을 이어갈 계획이다. 1루수 최지만이 크루스의 강한 송구를 받을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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