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송혜교의 복귀작 '더 글로리'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2일 전 세계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는 '오늘 전 세계 톱10 TV프로그램' 5위에 올랐다.

앞서 지난해 12월 30일 공개된 직후 국내 차트에서 2위로 진입하더니 이틀 만에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에서도 1위에 등극했다. 미국 차트에서는 6위로 상승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시크릿 가든', '도깨비', '태양의 후예', '미스터 션샤인' 등 수많은 히트작을 양산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김은숙 작가와 '비밀의 숲', 'WATCHER(왓쳐)', '해피니스' 등으로 예리한 연출을 선보여온 장르물의 대가 안길호 감독의 만남만으로도 일찍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송혜교가 학창시절 학교 폭력으로 영혼까지 상처 받아 복수를 다짐하는 문동은 역을 맡아 그동안 작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내 찬사를 받았다.

이처럼 김은숙 작가, 송혜교가 '태양의 후예' 이후 다시 손 잡은 '더 글로리'가 흥행세를 제대로 탄 만큼 향후 어떤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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