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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경기 평택의 한 골프 연습장에서 철제 그물망이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다.
27일 오후 7시25분쯤 경기 평택시 도일동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가로 100m, 세로 30m 크기의 철제 그물이 무너져 그 아래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던 직원들을 덮쳤다.
무너진 철제 그물에 깔린 2명 중 3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고, 50대 남성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골프연습장은 4층 규모로, 사고 당시 직원 7명이 철제 그물 아래서 바닥 그물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갑자기 철제 그물이 무너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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