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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택의 없는데' 신승훈 코로나19 확진, 신인 박현빈 선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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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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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충, 조은혜 기자) KB손해보험이 코로나19 악재로 다시 '잇몸' 배구를 한다.

후인정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KB손해보험은 5승12패, 승점 15점으로 6위에 자리해 있다.

그런데 이날 경기를 앞두고 후인정 감독은 "신승훈이 코로나19 확진이 됐다"고 밝혔다. 주전 세터 황택의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그 자리를 메웠던 신승훈까지 이탈하게 된 가운데, 신인 박현빈과 양준식이 중책을 맡게 됐다.

후인정 감독은 "박현빈이 선발로 나간다"면서 "어린 친구고, 프로에 와서 첫 스타팅이라 부담이 될 텐데, 형들을 믿고 또 본인을 믿고 자신이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해달라고 했다. 분명 실수도 나오겠지만 아무리 잘하는 선수라도 실수는 나오니까 크게 걱정하지 말고 열심히 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양준식에 대해서는 "그간 훈련을 안한 게 아니고 엔트리에만 못 들어온거고, 상비군으로 연습하고 있었기 때문에 몸상태는 괜찮다. 박현빈이 끝까지 책임지면 좋겠지만 어린 선수고 흔들릴 때가 있을 거라고 보기 때문에, 그때 들어가서 해주면 된다. 두 선수 모두 활용을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후인정 감독은 황택의 상태를 묻는 질문에 "몸상태는 어느정도 올라왔고, 부상 부위도 좋아졌다. 연습은 하고 있는데 시즌 치르면서 팀이 어렵다보니까 주전 세터로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다. 육체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압박감에 심하다"면서 "내 눈에는 그게 팀워크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해 그런 부분이 더 안정이 되면 합류시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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