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사진=민선유 기자 |
[헤럴드POP=정현태 기자] 위기의 순간 응급조치를 실시한 연예인들이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지난 5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SF9 다원이 이날 예정된 시즌 그리팅 팬 이벤트에 불참하게 됐음을 알렸다.
이유는 이러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다원은 오늘 평소 이용하는 사우나에서 목욕을 하던 중 심정지 상태의 환자를 목격했다. 유선상으로 전달받은 구급 대원의 지시에 따라 최선을 다해 응급조치를 했고,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 대원에게 환자를 인계했다"라며 "당사는 아티스트와 상의 끝에 당일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휴식과 안정을 취하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금일 진행되지 못한 다원의 팬 이벤트 관련 내용은 추후 원더월을 통해 재안내 드리겠다"라며 "갑작스러운 팬 이벤트 불참 소식에 안타까워하실 팬 여러분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당사는 아티스트가 조속히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다원이 응급처치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대중은 그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그런가 하면 이 같은 사건은 지난해에도 있었다.
임영웅/사진=민선유 기자 |
지난해 1월 임영웅은 스케줄을 끝내고 가던 중 앞 차량이 가드레일을 받은 상황을 목격했다.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던 임영웅은 운전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것을 보고 먼저 신고를 했다.
이후 임영웅은 운전자에게 CPR(심폐소생술) 등 응급대처를 했고, 의식이 돌아온 걸 확인하고 담요를 덮어줬다. 임영웅은 사고 현장에 도착한 119 구조대에게 운전자를 무사히 인계한 뒤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임영웅은 "제 앞에서 그런 상황이 벌어지니까 저도 그냥 배운 대로 하게 되더라. 그 순간엔 기억이 잘 안 난다. 뭔 생각을 한 게 아닌 것 같다. 그냥 저도 모르게 매니저 형과 차를 바로 세우고 그런 조치를 취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양세형/사진=민선유 기자 |
지난해 4월엔 양세형이 적절한 응급조치로 생명을 구조한 바 있다. 양세형은 강남구 도곡동 식당 옆 좌석에서 식사하던 한 노인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노인의 아들이 먼저 나서서 기도가 막혔을 때 실시하는 응급처치인 하임리히법을 시도했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다. 이를 지켜보던 양세형이 다시 시도해 노인을 살렸다.
소방서에 구조 신고를 했던 식당 측은 양세형의 조치에 노인이 기력을 되찾아 신고를 취소했다. 양세형은 식사를 마친 뒤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양세형은 SBS '집사부일체' 소방관 특집 때 하임리히법을 배웠다. 양세형은 하임리히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구조를 했을 거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양세형은 구조 당시 상황에 대해 "제가 좋아하는 고깃집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쿵' 소리가 나더니 '119 좀 불러달라' 이러는 거다"라며 "쓰러진 노인의 아드님이 하임리히법을 시도하는데 제대로 할 줄 모르셨다. 소방관 분들이 도착했을 때는 위험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 제가 바로 가서 노인을 들고 세운 다음 세게 여러 번 하임리히법을 실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양세형은 "노인 심장 뛰는 게 내 몸에 전달돼 '이제 괜찮아지셨구나' 생각이 들어 노인을 앉혀 드리고 돌아가서 식사했다"라고 했다.
이처럼 사람을 살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스타들의 모습은 추운 겨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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