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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나·취안예, 피겨 챔피언십 1위로 주니어 세계선수권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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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종합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우승

연합뉴스

아이스 댄스 임해나(오른쪽)-취안예
[ISU 소셜미디어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국 아이스댄스 간판 임해나(19)-취안예(22·이상 경기일반) 조가 제77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임해나-취안예 조는 6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주니어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53.93점, 예술점수(PCS) 48.40점으로 합계 102.33점을 획득, 전날 리듬댄스(67.12점)와 합친 총점 169.4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아이스댄스엔 총 두 팀이 참가했는데, 김지니(구미중)-이나무(성서중) 조는 리듬댄스 49.64점, 프리댄스 75.95점으로 총 125.59점을 받아 2위를 기록했다.

임해나와 취안예는 프리 댄스 프로그램인 '죽음의 무도'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코레오그래픽 스핀 무브(레벨1)로 연기를 시작했고, 싱크로나이즈 트위즐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했다.

원 풋 턴스 시퀀스에 이어 임해나가 취안예의 상체를 감아 올라서는 스트레이트 라인 리프트에서도 레벨 4를 받았다.

서큘러 스텝 시퀀스, 댄스 스핀, 코레오그래픽 캐릭터 스텝 시퀀스까지 매끄럽게 이어간 이들은 마지막으로 취안예가 임해나를 들고 도는 로테이션 리프트(레벨4)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임해나-취안예 조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이었던 2021-2022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팀 최초로 그랑프리 입상에 성공했다.

2022-2023시즌엔 그랑프리 1차 대회 금메달, 7차 대회 은메달을 차지했고, 한국 최초로 상위 6팀이 겨루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도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이들은 2023 ISU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에도 출전한다.

이번 종합선수권대회는 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렸고, 임해나-취안예와 김지니-이나무가 한국에 배정된 두 장의 아이스댄스 출전권을 획득했다.

같은 날 치러진 시니어 페어스케이팅에선 조혜진-스티븐 애드콕(이상 경기일반)이 유일하게 출전해 157.30점을 받았다.

주니어 남자 싱글에선 최하빈(미양중)이 214.64점, 주니어 여자 싱글에선 김유성(평촌중)이 177.07점으로 우승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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