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4 (수)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코리안 감독더비' 승자는 박항서…베트남, 미쓰비시컵 결승 진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동남아 월드컵'에 나선 박항서호 베트남이 신태용호 인도네시아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9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미쓰비시컵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를 2-0으로 제압했다.

베트남은 이제 말레이시아와 태국의 준결승전 승자와 13일과 16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우승국을 가린다. 말레이시아는 베트남, 인도네시아처럼 한국인 사령탑인 김판곤 감독의 지휘를 받고 있다. 만약 결승에 진출하면 박 감독과 김 감독의 한국 지도자 간 사령탑 맞대결이 성사된다.

2018년 박항서 감독의 지휘 아래 이 대회에서 10년 만에 정상에 올랐던 베트남은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베트남 대표팀과 계약이 만료되는 박 감독은 라스트댄스를 꿈꾼다.

반면 직전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신 감독과 인도네시아는 베트남에 막혀 사상 첫 우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인도네시아는 이 대회에서 준우승만 6차례 기록하고 있다.

[이투데이/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