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시스] 김선웅 기자 = 고려대 이시형이 4일 경기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2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2.12.04. mangusta@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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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이시형(고려대)이 제31회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쇼트프로그램 5위에 올랐다.
이시형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센터 스케이트 오벌에서 열린 대회 피겨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27점, 예술점수(PCS) 36.60점, 감점 1점으로 합계 75.17점을 받아 출전 선수 31명 가운데 5위에 자리했다.
이시형은 첫 과제인 쿼드러플 토루프를 시도하다가 빙판 위에 넘어져 수행점수(GOE) 4.75점이 깎이고 감점 1점을 떠안았다.
이어 뛴 트리플 악셀에서도 쿼터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이 나왔다.
플라잉 싯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연기한 이시형은 10%의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 배치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쿼터랜딩 판정을 받았다.
이시형은 체인지 풋 카멜 스핀과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레벨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함께 출전한 차영현(고려대)은 TES 33.22점, PCS 33.91점으로 합계 67.13점을 기록해 10위를 차지했다.
이시형과 차영현은 모두 쇼트프로그램 상위 24명에게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획득했다.
쇼트프로그램 1~3위는 일본 선수들이 휩쓸었다. 야마모토 소타가 101.32점으로 1위, 쓰보이 다쓰야가 84.48점으로 2위에 올랐고, 사토 슌이 84.43점으로 뒤를 이었다.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16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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