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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미쓰비시컵 REVIEW] 베트남, 태국과 결승전서 석패…박항서 감독 5년 동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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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감독직 마지막 경기에서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베트남은 1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축구선수권대회(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에서 0-1로 졌다.

이날 결과로 태국이 1, 2차전 합계 3-2로 미쓰비시컵을 들었다. 대회 전 ‘라스트 댄스’를 공언했던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준우승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 태국이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아디삭 크라이손의 문전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베트남은 8분 응우옌 호안 득의 중거리포로 맞받아쳤다.

선제골이 터졌다. 24분 티라톤 분마탄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베트남 골망을 갈랐다. 공은 골키퍼가 손 쓸 수 없게 빠르고 강하게 골문 구석에 꽂혔다. 태국이 1, 2차전 합계 3-2로 앞서나갔다.

치열한 경기 양상이 계속됐다. 태국은 짧은 패스로 상대 수비진을 공략했다. 득점 후에도 라인을 높게 끌어 올렸다. 베트남은 역습으로 뒷공간을 노렸다. 전반전은 태국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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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함께 베트남이 승부수를 던졌다. 두 명의 선수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태국은 라인을 내려 수비에 치중했다. 베트남은 최소 두 골이 필요한 상황. 14분에는 응우옌 호앙득이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답답한 흐름이 계속됐다. 베트남은 내려앉은 태국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25분에는 응우옌 띠엔 린이 문전 기회마저 놓쳤다. 장신 선수들을 전방에 배치해 공중볼 경합 우위를 노렸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40분 도안 반 하우의 직접 프리킥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후반전 추가 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태국은 수비 숫자를 늘려 지키기에 돌입했다. 베트남은 과감한 롱킥과 크로스로 마지막까지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베트남은 끝내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는 태국의 1-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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